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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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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지금도 사랑(말1:1~5)

그래도 사랑, 지금도 사랑(1:1~5)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기도 하고, 의심하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당시는 고레스 칙령에 의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지 백여 년의 시간이 지났을 때입니다. 그들은 힘들게 힘들게 포로에서 돌아와서 최선을 다해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있는 힘을 다해서 성전을 지어 봉헌했는데, 기다리던 메시아는 오지 않고,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전히 바사의 속국으로 바사에서 파견된 총독의 통치를 받음으로 생활이 쉽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때를 겪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영적으로도 나태함에 빠져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율법을 경시하고 제사도 형식적으로 드렸으며 죄를 지어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영적 타락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라고 경고하심과 동시에 사랑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을 품고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백성들은 사랑하신다면 형통과 번영을 누려야 하는데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가 무엇인지 따지며 보여 달라고 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면서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사랑에 대한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자 하나님은 에서와 야곱을 예로 드시면서 야곱이 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닌 하나님의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랑은 하나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주권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나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우리가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행동을 해서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 사랑이겠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이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가 사랑받을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우리를 택하사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5:8).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언제 나를 사랑하셨느냐고 의심하지는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께 사랑의 증거를 보여 달라고 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보다 더 큰 뜻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연약함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의심하고, 섭섭해하고, 원망해도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가도, 버려도, 사랑하지 않아도, 지은 죄가 많아도, 천하고 미련해도 그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지금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녀로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이 나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믿으며 낙심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여 주신 복이 그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흘러갔던 것처럼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하나님의 그래도 사랑, 지금도 사랑이 우리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이웃에게도 흘러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그래도 사랑하시고, 지금도 사랑하십니다

 

- 2020. 10. 04 행복한 목사 강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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