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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2) 마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2)  마6:11
주님의 기도는 일용할 양식을 ‘일생 동안’이 아니라 ‘오늘 주옵소서!’라고 가르칩니다. ‘오늘’이라는 말에는 참으로 소중한 세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 오늘의 양식만을 구하는 것은 내일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절대적인 신뢰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출16장에 보면 출애굽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떠나 온지 이미 두 달이 지났기에 먹을 양식이 떨어져 “왜 가만히 있는 우리를 애굽에서 불러내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게 하느냐?”라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고기와 떡을 달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러한 원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저녁에는 메추라기 떼를 보내주시고, 아침에는 만나를 내려 주심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응답해 주셨습니다. 만나를 내려주시면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먹을 만큼 만 거두라”는 명령을 하십니다(16-18). 처음에는 순종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거둔 양식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19)고 하자 그들의 태도는 달라졌습니다. 한 오멜은 2.4리터의 양으로 한 사람의 하루 양식으로 충분했지만 이들은 욕심을 냈고 무엇보다 내일의 양식을 염려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만나를 먹으면서 내일의 만나에 대한 헛된 의심이 생겨 그날 내린 만나를 다음날까지 숨겨 두었고, 결국 숨겨둔 만나는 곧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거둔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여부를 시험하신 것(출16:4)이지만 이 속에는 두 가지 깊은 속뜻이 있습니다. 1)필요한 양식을 공급하시는 분이 누구신가? 그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내일엔 하나님께서 또 내일에 필요한 양식을 내려주실 것이니 양식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일용할 만나를 통하여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매일매일 백성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몰랐습니다.


둘째, ‘오늘’이라는 말 속에는 어제까지 모든 것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확인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를 포함하는 오늘입니다.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어제를 감사하기에 오늘의 양식을 얻는 것으로 만족하고, 만족하는 그 마음에는 탐심도 없고 염려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어제의 감사와 오늘의 만족과 내일의 확신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제에서 보자면 내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양식을 구한다는 것은 내일을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오늘’이라는 말은 날마다 이 기도를 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원문에서는 ‘오늘’을 ‘세메론’이라고 하는데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입니다. 영문에는 ‘this day’, ‘today', ‘이날에’ 혹은 ‘오늘’이라고 번역되어져 있습니다. 이 말은 날마다,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하나님아버지께 이 기도를 드려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모습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겸손이며, 이것들을 주시기 기뻐하시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지는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의 사진은 1918년, 미국 미네소타 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엔스트롬(Eric Enstrom)이라는 사진사가 찍은 사진입니다. 『The Grace』  ‘은혜’, 또는 ‘감사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딱딱하게 마른 빵과 식어버린 스프지만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겸허히 기도하는 것이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2017. 6. 25  행복한 목사 강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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